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33명에 6천600만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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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5주년 맞아 제주출신 대학생 등...누적 지급액 20억950만원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탐라영재관 내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2023년도 2학기 장학금 지급식을 개최했다.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탐라영재관 내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2023년도 2학기 장학금 지급식을 개최했다.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이사장 김창희)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2023년도 2학기 장학금 지급식을 개최했다.

장학회는 이날 제주 출신 대학생 33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6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창희 이사장은 “제주인들은 예로부터 근면하고 절약·협동하는 조냥 정신과 수눌음으로 나눔을 실천했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가 창립했다”며 “여러분들도 사회에 나가면 큰 일꾼이 돼서 제주지역 인재 양성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선서를 한 이슬씨(강원대 3학년)는 “고향 선배님들의 각별한 정성으로 만든 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자랑스럽다”며 “제주인의 긍지를 간직해 제주도와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1968년 채몽인 이사장 등 33명이 107만6000원의 장학기금을 모아 재경제주장학회로 출범한 이래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지급식을 포함해 111차례에 걸쳐 2474명에게 총 20억9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희 이사장과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 강한일 명예회장, 현우종 장학생선정위원장, 김수정 장학회 이사, 김중식 탐라영재관장, 양원석 제주은행 서울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장학기금으로 그동안 5억원을 출연했다. 제주은행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장학회에 후원하고 있다.

장학생은 제주 출신 대학생을 비롯해 부모가 제주지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경우에도 그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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