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소득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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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189억원 투입...노인 4906명에게 일자리 제공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낭공작소에서 일자리사업 참가자들이 폐목재를 활용한 소품제작을 하고 있다.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낭공작소에서 일자리사업 참가자들이 폐목재를 활용한 소품제작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과 사회활동지원사업에 189억원을 투입, 수행기관 3개소와 17개 읍면동에서 노인 4906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신체활동 능력과 참여 조건 등의 특성에 따라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의 수행은 각 읍면동과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이 담당하고 있다.

공익활동은 노인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전문성보다는 노인들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동네환경지킴이와 스쿨존교통안전지킴이, 주차장보안관 등 17개 사업에 37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회서비스형은 참가자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보육교사 도우미, 지역아동센터돌보미, 스마트경로당도우미 등 16개 사업을 통해 69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형은 카페와 공방, 식당 등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13개 사업장에서 283명의 노인들이 소득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취업알선형은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들을 사업체에 연계하는 일자리로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농가 등 수요처의 요구에 맞춰 노인들을 연계하고 있으며, 올해 노인 13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서귀포시는 어르신 건강놀이터 놀팟과 스마트경로당 등 행정당국이 추진하는 신규 노인복지사업들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 사업 참여자들에게 전문 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배치하는 방법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성, 매년 지역 특성과 노인들의 수요에 맞는 신규사업들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학력과 활동능력 등 인적 역량이 높은 노인에게는 전문성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복지적 수요가 높은 후기고령 노인들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공익성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백세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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