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여고·남주고 제주철인3종 위상 드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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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여고 은메달, 남주고 동메달 각각 획득
왼쪽부터 조가온 지도자, 김가현(삼성여고 2), 최소희(삼성여고 1), 오현빈(남주고 2), 이재욱(남주고 2)
왼쪽부터 조가온 지도자, 김가현(삼성여고 2), 최소희(삼성여고 1), 오현빈(남주고 2), 이재욱(남주고 2)

삼성여자고등학교와 남주고등학교가 제주철인3종의 위상을 드높였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철인3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단체전 경기에서 삼성여고가 주니어 여자부 은메달, 남주고가 주니어 남자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단체전 종목은 2인 이상 같은 소속으로 팀을 이뤄 수영300m, 사이클10, 육상2의 거리를 쉬지 않고 완주한 뒤 상위 2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가 매겨지는 경기이다.

김가현(2학년), 최소희(1학년)로 구성된 삼성여고는 각각 4124, 4357초로 완주해 전체 1시간25분의 기록으로 경기체육고등학교(1시간0459)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재욱(2학년), 오현빈(2학년)으로 구성된 남주고는 각각 3245, 3854초로 전체 1시간1138초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가현과 최소희는 초등학교 시절 탄탄한 수영을 베이스로 중학생부터 철인3종으로 전공을 전향해 유망주로 활동해왔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19 펜데믹 속 훈련을 중단했다가 복귀전으로 치른 경기로 재도약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다.

올해 초 늦깎이로 철인3종에 입문한 이재욱과 오현빈 또한 탄탄한 기초체력으로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황창연(중문고 2)과 함께 다음 달 치러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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