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및 재생에너지 다변화 연구 활발...순환경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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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미래환경특위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정책 포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차세대 기술 확보...신재생에너지 열분야로 확대 필요성

제주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하며, 재생에너지를 다변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장기적으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제주도특별자치도의회 미래환경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문, 국민의힘·비례대표)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영돈) 공동으로 지난 1일 호텔난타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목영선 제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제주 폐플라스틱(PET) 완전 순환 기술 개발’ 주제발표에서 “현재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차세대 기술을 확보해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증한 후, 시범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이 되면 탄소중립 및 플라스틱 제로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우석 제주연구원 박사는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에서 “플라스틱의 화화적 분해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의 종류가 매우 제한적인게 아쉽다”며 “열분해 방법으로 보완해 다양한 폐플라스틱 종류를 처리할 수 있는 연계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탈플라스틱의 성공은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라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자체적으로 규제를 강화한다거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회용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허재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전기분야에 치중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이제는 열분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수열에너지 시스템의 국산화 기술 개발과 실증사이트 구축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조희남 ㈔한국지열협회장은 “제주도는 지하수가 풍부하고 지하수의 이동속도도 빨라서 지열을 하기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가졌다”며 “지열의 경제성은 어느 정도 해결됐고, 지하수 사용에 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열을 활성화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제언했다.
  
강병찬 제주에너지공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은 “제주의 현안 문제인 출력제한을 수열에너지와 연계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강영심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초기 투자비용이 큰 수열의 이용은 지속가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열 시설을 설치한 후 지속적으로 잘 운영하는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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