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서귀포시장 "나은 길로 나아갈 기틀 마련"
이종우 서귀포시장 "나은 길로 나아갈 기틀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초심 잃지 않고 시민 위한 시정 운영"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급박했지만 되돌아보면 녹록지 않은 날들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다 해 최선을 다한 결과 아직은 미약하지만 조금씩 나은 길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중요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지난 1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시정 최우선 목표인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관련 사업 추진을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전국 최하위 수준인 시민건강지표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시정역량을 쏟았다”며 “건강도시 TF팀을 신설, 시민 건강증진사업 101개를 발굴했으며 시·읍면동 민간추진단을 구성해 범시민 건강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 준공된 민관협력의원은 그동안 의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운영진이 선정돼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오는 10월 중에는 개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역 핵심 산업인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펼쳤다”며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월동무와 마늘에 편중된 밭농업 체계 변화를 위해 월동채소 대체 작물 육성과 지역특화 작목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문화, 관광, 스포츠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예술단체와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공고히 한 결과 2023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관광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의 중심 트랜드가 된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 전환, 지속가능한 청정도시 기반 마련,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 현장 중심의 공감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취임 당시 가졌던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마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눈앞의 민생문제 해결에서부터 서귀포시를 더욱 발전시킬 성장동력 준비까지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