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가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1차전에서 88-79로 이겼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에서 열린 8경기는 다 이기고 원정 6경기는 모두 패했던 보스턴의 '안방 불패' 행진이 이어진 셈이다. 정규리그부터 홈 경기 15연승도 계속했다.
케빈 가넷이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폴 피어스는 22점을 보탰다.
전반까지 41-40으로 앞선 보스턴은 3쿼터에 11점을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66-57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 종료와 거의 동시에 에디 하우스가 3점슛을 성공시켜 69-5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도 보스턴은 한때 6점 차까지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혀주지 않아 승리를 지켜냈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와 함께 테이션 프린스가 3점슛을 넣어 점수 차를 9점으로 좁힌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디트로이트는 프린스가 16점, 리처드 해밀턴이 15점을 넣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21일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콘퍼런스 결승
보스턴(1승) 88-79 디트로이트(1패)<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