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갑질 의혹...도교육청 엄중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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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 14일부터 1인 시위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는 최근 불거진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장의 교사 대상 갑질 의혹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의 조사와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달 초 도내 모 고등학교 교사들이 알려온 교장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와 정도를 벗어난 갑질 행위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해당 학교 교장은 법령 등을 위반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사항 중 4~6호에 대한 삭제 규정이 충족되지 않았으나 계속적으로 삭제 요구를 했고, 삭제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삭제를 거부한 교사에게는 사유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사들에게 막말하는 등 비인간적 대우를 했다”며 “교사들의 복장 문제와 두발 문제를 여러 차례 지적할 뿐만 아니라 교사의 개인적 상황에 대해 이해하거나 존중하기는커녕 인격 모독적인 막말과 폭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절규와 아우성을 외면하지 말고, 사안을 엄중 조사하고 단호히 조치하기 바란다”며 “사안이 종결될 때까지 14일부터 도교육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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