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육관, 교육복지·문화 공간 등 다양한 할용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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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3일 폐교 등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제주지역 폐교 27곳, 구좌읍 송당리 체육용지 대상 

제주지역 폐교 활용 방안으로 제주의 역사 교육관과 교육복지, 문화 공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폐교 등 일반재산의 효율적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3일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에듀홀에서 열렸다. 
용역은 제주지역 폐교 27곳과 구좌읍 송당리 체육용지의 활용실태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 제시, 폐교를 활용한 지역문화 거점시설 조성 방안 연구 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박정환 교육학과 교수)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특히 건축물이 없고 토지만 있는 폐교의 활용 방안과 추자도 횡간분교장 등 도서 지역 폐교 활용 방안, 특히 마을회 등에 무상으로 대부하는 경우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에 대한 개선방안 연구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과업 기간은 오는 10월 25일까지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박정환 교수는 마을회 관계자, 도의회 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부터 수렴한 활용 주체별, 세대별 의견을 발표하고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활용 주체별로는 교육청 자체활용 모델로 4·3교육관, 체육·영향 건강센터, 다문화센터, 문서기록관, 맘정서치유선터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교육청과 대학, 마을, 다른 지역 지자체, 중소기업, 민간과의 활용 모델로는 산림교육센터, 고립청년자립지원센터, 고양이센터, 미디어박물관, 기업 연수원, 영농조합, 스마트팜, 뮤지컬 극단, 귀농귀촌 교육센터 등을 제시했다.
세대별로는 영유아 대상 돌봄 협동조합, 청소년 대상 학교 교육과정연계 프로그램센터, 성인 대상 기업협력 등 소등증대사업, 장년 대상 건강체육·요양센터 등을 제시했으며, 세대통합 프로그램도 제안했다. 
구좌읍 송당리 체육용지에 대해서는 송당도서관과 체육시설을 통합해 교육청과 마을, 제주도청이 함께 운영하는 안을 제시했다.  
박정환 교수는 “1차 보고회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기보다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집중했다”며 “향후 재정계획을 포함한 활용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인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등 활용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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