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10대 관광객이 화물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2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씨(19)가 도로 위로 넘어져 뒤따라오던 4.5t 화물차량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려니숲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자갈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화물차량 운전자 40대 B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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