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의 삶 어루만지던 심방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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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교수 ‘제주해녀 & 심방’ 사진전

26일부터 캔싱턴리조트 서귀포 1층 로비
양종훈 상명대 교수는 26일부터 '제주해녀 & 심방(오용부)' 사진전을 연다.
양종훈 상명대 교수는 26일부터 '제주해녀 & 심방(오용부)' 사진전을 연다.

제주의 위대한 어머니인 해녀와 심방 오용부의 세계를 담았다.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종훈 상명대 교수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캔싱턴리조트 서귀포 1층 로비에서 ‘제주해녀 & 심방(오용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양 교수가 지난 20여 년간 카메라에 담아온 해녀의 모습에 제주의 심방을 연결해 처음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교수는 사진전을 앞두고 “제주 해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유산이자 오래된 우리의 미래다. 목숨을 위협하는 거칠고 험난한 제주바다에서 맨몸으로 생존을 지켜내야만 했던 해녀를 위해 신령을 부르고 행운을 빌어 주었던 심방과 같은 마음으로 제주해녀유산이 인류의 무형문화로 길이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해녀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 의례와 심방에게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작업해왔는데,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서귀포시 홍보대사 1호로 위촉된 후 서귀포에서 갖는 첫 전시회로, 서귀포시민과 함께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양 교수는 현재 일본 오사카 이코노쿠 라이브파크에서 제주도-오사카 연락선(군대환) 취항 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제주공항 디지털 사진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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