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검진 수검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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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검진 수검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구미숙,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팀장



현재 서귀포시 동 지역 국가암검진 수검율이 전국 평균 14.47%에 못 미치고 있어 서귀포보건소는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국가6대암검진 수검 인증하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국가6대암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을 말한다.

이번 챌린지는 암검진율이 저조한 서귀포시 동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검을 격려하기 위해 국가 암검진 완료자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자연드림 ‘현미찹쌀’이나 ‘서리콩’ 중 선택해 성공 물품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서귀포시 동 지역 주민 중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워크온 공식커뮤니티 챌린지에 참여하기를 신청하고 국가 암검진을 받은 후 신분증과 암검진 확인서나 암검진 결과지 등 수검 증명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암 예방법은 주기적인 국가 암 검진이다.

급속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의학의 발전으로 암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전국 기준 국가 암검진 대상자의 수검율은 41.78%밖에 되지 않고 있다.

또한 그중에 이상소견은 52.5%나 된다고 하니 꽤 많은 사람들이 사후관리 대상이 되는 셈이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연말이 돼 검진기관이 혼잡해 지기 전에 빨리 수검해 내 건강도 지키고 선물도 받아가기를 바란다.
 




▲우수관광사업체, 믿고 가는 제주 관광

고선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산업과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관광지, 교통, 숙박, 여행업, 음식점 등 5개 분야에 대해 우수관광사업체를 공모해 지정하고 있다.

우수관광사업체 지정 기간은 2년이며, 도에서는 인증패 수여 및 관광 관련 사이트(비짓제주, 탐나오 등)와 제주관광안내센터, SNS 등을 통해 지정된 사업체들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말에 18개 업체를 올해 상반기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했다. 이들은 서류심사 및 절대평가로 이뤄지는 현장평가를 거친 후 최종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관광사업체평정위원회 심의 등 3단계 심사를 모두 통과한 업체들이다.

실제 현장평가에 직접 참관해 보니 많은 업체들이 그들만의 시그니처와 매력요소로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호감을 사고 있었고, 그중에는 꽤 인기 있는 장소들도 많았다. 일부 업체의 경우 사업장 여건상 무장애요소, ESG 경영(친환경, 사회적 책임, 건전한 지배구조) 등에서 점수가 낮아 지정이 안된 업체들이 있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브랜드의 취지에 맞는 품격과 수준이 중요한 만큼 위의 평가요소들은 결코 가벼이 볼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그만큼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됐다는 것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인증된 것이다.

제주도는 해마다 상하반기 우수관광사업체 공모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체가 지정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만큼 제주 관광의 질적 수준은 향상되고 관광객의 이용만족도는 높아지게 될 것이다.
 




▲민법상 자녀 징계권 폐지

오용철,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민법상 자녀 징계권은 1958년 2월 제정돼 2021년 1월 26일 63년 만에 폐지됐다. 2020년 10월 정인이 사건 등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징계법 폐지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것이다. 민법 제915조 징계권은 어떤 내용일까? 부모가 자녀의 보호나 교양을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내용으로, 부모의 체벌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여겨져 왔다.

자녀 징계권 폐지 30개월이 지난 지금 법 폐지에 대한 인지도 및 체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달라졌을까? 성인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징계권 폐지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성인 10명 중 6명은 자녀 훈육을 위해서 체벌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법 개정 당시 아동에 대한 체벌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전 세계 62번째, 아-태평양 지역 4번째 아동 체벌 금지 국가 등 선언적인 의미로만 남아있는 것 같아 아동학대 담당 공무원으로서 반성하는 한편 아쉬움을 느낀다.

부모 및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은다. 하지만 세이브더칠드런 조사에서 실제 부모 교육에 참여한 비율은 10명 중 3명 남짓으로, 실제 아동학대 업무 현장에서도 부모들의 항의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아동학대 공공화 정책으로 아동보호팀이 신설된 지 만 2년, 그동안 아동학대 조사 업무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부모 교육 실시 등 아동학대 예방 업무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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