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 속에 감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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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조은별, 피아니스트 오종협

복합예술 2인 창극 ‘감정은 없다’

14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해질 무렵 공원에 버스킹을 하러 나온 두 남녀가 있다. 쌀쌀한 날씨와 비소식 때문인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피아니스트 석훈과 소리꾼 송화는 서로의 음악적 감정과 의미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2023년 제주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복합예술 2인 창극 ‘감정은 없다’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창극은 판소리의 극적인 성격이 부각되고, 보고 듣는 무대로 펼쳐지는 종합적인 무대예술로 이번 무대는 창극의 테두리 안에서 ‘뇌와 감정’이라는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판소리의 ‘쑥대머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수궁가 중 ‘범내려온다’,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2악장 등 소리꾼 조은별과 연기하는 피아니스트 오종협이 판소리, 피아노, 전자패드 연주와 연기까지 선보이며 국악과 클래식 장르의 혼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은별은 현재 밴드이강 보컬이자 원뮤직 스튜디오 대표로 판소리와 대중음악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피아노 인 아트스페이스 오종협 대표는 피아노와 전자음악 연주뿐만 아니라 연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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