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호, 전남 신안군 섬 주민들의 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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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 매각되는 행정선 비양호 전경.
전남 신안군에 매각되는 행정선 비양호 전경.

제주시 한림항과 비양도를 운행했던 24t급 행정선인 ‘비양호’(정원 39명)가 전남 신안군 섬 주민들을 운송하는 선박으로 이용된다.

비양호는 2012년 9월 행정안전부의 도서종합 개발사업비로 편성된 10억원을 들여 건조된 후 비양도와 한림항을 운항하다 비양도 주민들이 운영하는 민간 도항선이 도입되면서 2020년 6월부터 3년째 운항을 하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선박 유지·관리비로 매년 5000만원을 투입됨에 따라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전남 신안군에 매각한다.

제주시가 행안부와 협의해 도서종합 개발사업비를 지원하는 섬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유인도 72개, 무인도 953개 등 1025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이 매입 의사를 밝혔다.

변현철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비양호가 제주시 한림항과 비양도를 이어주는 도선으로 운항 됐던 것처럼 신안군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해상교통 이동수단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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