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퍼’ 전성시대 열렸다
‘제주 골퍼’ 전성시대 열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 시즌 KPGA.KLPGA 투어서 5명 우승컵 품어

고군택.임성재.최승빈.고지우.임진희 맹활약
임진희
임진희
고지우
고지우
최승빈
최승빈
임성재
임성재
고군택
고군택

제주 출신 남녀 골프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들어 고군택(24·대보건설)을 시작으로 임성재(25·CJ), 임진희(25·안강건설), 최승빈(22·CJ)에 이어 최근 고지우(21·삼천리)가 가세하며 제주 출신 골퍼 5명이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야흐로 ‘제주 골퍼 전성시대’가 열렸다.

포문은 고군택이 열었다. 고군택은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대회로 지난 4월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치며 정상에 올랐다. 고군택이 친 268타는 대회 최소타 신기록이다.

지난 5월에는 동갑내기 임성재와 임진희가 KPGA와 KLPGA 투어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월드 클래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임성재는 2015년 프로투어 입회 이후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020년 ‘혼다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스칠드런오픈’ 등 2년 연속 PGA투어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적인 골퍼로 이름을 알렸다.

임진희도 같은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년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임진희는 지난해 7월 ‘맥콜 마나파크 오픈’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컵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 6월에는 신예 최승빈이 한국 골프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2일에는 고지우가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맥콜·모타 용평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내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