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사소한 것도 걱정한다는 것이다. 퇴직한 교장 선생님이 노년으로 접어드니 인생이 끝난 것처럼 우울하고 자신감도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야 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으며 정신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독서다. 하지만, 요즘 독서가 붕괴되고 있으며 독서의 붕괴로 집중력이 저하되고 있다.
65초도 집중하지 못하는 시대가 왔다. 시간은 없고, 즐길 것은 넘쳐나는 시대에 온종일 멍하니 전자기기 화면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미국인은 스크린 타임이 하루 평균 3시간 15분, 24시간 동안 휴대폰을 2617번 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휴대폰보다 책을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피터 드러커가 ‘내 인생은 60세 이후부터 30년 동안 황금기였다’라고 말한 것처럼 당신의 인생도 얼마든지 그렇게 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타나는 현상은 자신의 존재성과 가치에 대한 애착을 잃어간다는 것이다.
이때 잃지 말아야 할 것이 자존감이기에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고 격려해야 한다.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날마다 거울을 보면서 말해보자.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나는 나를 지킬 의무와 책임이 있다. 나는 행복한 나로 살아야 할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다. 잘 알고도 인생을 즐기며 살지 못한다. 언제나 생각만으로 끝나고 만다. 두 번의 인생은 없기에 오늘이 마지막인 듯 살아야 한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입에서는 부정적인 말들이 여과 없이 쏟아져 나온다. 오늘만은 두려움을 갖지 말고 행복해 지길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두려움은 접어두자.
인간은 언제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존재이며 누구에게나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편 중 하나가 지혜를 찾는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술과 담배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가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주변에 좋은 격려자들이 있다. 좋은 격려자는 많은 돈을 가진 것보다도 더 가치 있다. 오늘부터 자신의 곁에 좋은 격려자를 모셔야 한다. 그리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격려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서로에게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 아내에게 감동을 주는 남편, 남편에게 감동을 주는 아내가 된다면 남은 인생은 좀 더 즐겁게 행복해진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얼마든지 자신을 변화시키며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다. ‘우리는 성장할 뿐 늙지 않는다. 그러나 성장을 멈춘다면 비로소 늙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노력하는 사람이 멋지고 아름다운 이유는 새로운 성장을 꾀하는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 예를 들면 등산, 노래, 수영, 독서 등에 몰입해 보는 건 어떨까? 지적으로 늙어가면서 혼자만의 고유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자기 성찰을 위한 활동을 해보는 것도 현명한 지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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