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보전회(이사장 양창용)가 지난 24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상조 박사가 펴낸 ‘20세기 제주말 큰사전’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제주어보전회가 마련한 1부 축하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송상조 박사와의 토크쇼를 마련해 사전 발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이 됐다.   
‘20세기 제주말 큰사전’은 2007년 송 박사가 발간한 ‘제주말 큰사전’의 개정·증보판으로 제주에서 사용되는 제주어를 총망라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 사람들이 쓰는 제주말의 어휘와 문법소들을 새롭게 정리했으며, 1부 어휘, 2부 씨끝과 토, 접사로 구성됐다.
양창용 이사장은 “이번 사전 출간은 제주어 보전과 부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제주어보전회 역시 제주말로 된 작품과 설화, 민요, 수필 등을 통해 제주말을 알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역 복지시설에 행복나눔물품 전달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26일 농촌지역 소재 복지시설 3곳을 찾아 시설 이용자를 위한 NH행복나눔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NH행복나눔 물품은 복지시설 소재 대정농협, 안덕농협, 성산일출봉농협의 추천과 사단법인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정영일)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관심있는재활재가노인주간보호센터에 식기세척기와 적외선 소독기, 안덕면 노인대학에 디지털 컬러 복합기, 성산읍 신산리마을회관에 노래방 기계 세트 등이 각각 전달됐다. 
3개 시설은 최근 외부 후원이 줄어 필요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농협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농촌지역과 농업인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지역별로 어려운 사업을 신청받아 지원하고 있다.

▲지방의정대상서 송영훈 최우수·김기환 우수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원으로 지난 24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남원읍)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아동에게 양육비 지급을 규정한 ‘제주도 음주운전 예방 및 피해아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입법활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은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제주도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를 제정해 입법활동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회장 이·취임식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장태범)는 26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제28대 장태범 회장 이임식과 제29대 김기춘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기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건설산업의 발전과 협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제주도회는 화환 대신 받은 쌀 1800kg을 제주도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했다. 

▲제주도, 1일 해녀아카데미 시범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예비 신규 해녀의 어촌 현지 적응력 향상과 문화적 이질감 해소를 통한 안정 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 25일 도내 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1일 해녀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했다.

▲이헌승·이태규 의원, 명예도민 선정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이헌승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진구을)과 이태규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을 만나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이헌승 의원은 19~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제주 국비 확보와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를 위한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공헌해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이태규 의원은 교육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장으로 올해 예산 편성 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비 증액으로 제주도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형미 기자 kimdam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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