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한국여자바둑리그 2년 연속 챔피언 도전
서귀포칠십리, 한국여자바둑리그 2년 연속 챔피언 도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난 1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에서 8개팀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한국기원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회장 정한수)와 제주일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2년 연속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에 도전한다.

1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이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선수 선발식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를 비롯해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 부안 새만금잼버리(감독 김효정), 보령 머드(감독 김미리), H2 DREAM 삼척(감독 이다혜), 순천만국가정원(감독 이상헌), 섬섬여수(감독 이현욱),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 등 8개 팀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수 선발식은 각 구단 소개와 지역연고 및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추첨, 선수 선발, 대진 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선수 선발식에 앞서 9일 지역연고 선수 및 보호선수를 사전 지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귀포 칠십리는 4명의 선수를 전원 보호(1지명 조승아, 2지명 이민진, 3지명 김윤영, 후보 유주현)하며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선수 선발을 모두 마친 후에는 대진 순번 추첨으로 대진 일정이 결정됐다.

추첨 결과 오는 7월 6일 열리는 개막전은 서귀포 칠십리와 서울 부광약품이 맞붙게 됐다.

개막전 이후에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정규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개막전에 앞서 내달 4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