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정보 미리 알아보며 여름을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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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정보 미리 알아보며 여름을 대비하자

김달은,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지구온난화로 기후환경이 수시로 변화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대기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일들이 일상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지역별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기환경정보실시간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국 642개 대기측정소에서 미세먼지(PM-10, PM-2.5)·오존·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 등 6개 항목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해 실시간 농도, 시간대별·일자별·요일별 예보, 연간·월간 통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제 조금 있으면 장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온다. 여름에는 오존에 대한 대기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오존은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무색의 기체로 대기 중에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눈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장애도 유발한다. 이에 대기환경보전법으로 오존을 대기오염도 예측·발표대상 오염물질로 지정했고, 고농도 발생에 대비·조치할 수 있도록 전국 19개 권역에 대한 예보제와 141개 권역으로 경보제가 운영되고 있다.

오존 경보제(0.12ppm 이상) 발령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집중된다. 이때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 동네 대기정보는 에어코리아(air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시지 그림정원에서 만나는 추모예술제

오석희,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6월은 한낮의 더위와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며 우거진 녹음이 더욱 짙어지는 계절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 6월은 추모와 기억의 계절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기 하지만 올해는 여기에 한 가지 의미를 더하고 싶다. ‘폭풍의 화가’라 불리는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의 변시지 화백 서거 10주기가 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신입 직원이었던 시절, 기당 미술관에서 변시지 작품을 처음 마주했다.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 없는 문외한에 가까운 나였지만 그림 속의 거친 바다와 바람, 초가집 등 황톳빛 제주 풍경은 강렬하고 인상 깊었다.

서홍동에는 변시지 화백을 기억하고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애쓰는 많은 주민들이 있다. 2016년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가 조성한 변시지 그림정원에는 변시지 전신상과 까마귀 동상 등이 전시돼 있고, 올해는 옥외 LED 스크린이 설치돼 변시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 변시지 그림정원은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추모와 기억의 공간이자 예술 향유의 공간이며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다.

의미 있는 이곳에서 10일 변시지 추모예술제가 개최된다. 추모사와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누군가에게는 변시지의 삶을 되새기며 기억하는 시간이 되고, 변시지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고인의 예술세계와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신임의용소방대원 실무교육훈련을 보면서

김미경, 동부소방서 함덕 여성의용소방대 대장



2023년 신임의용소방대원 실무교육이 제주소방교육대에서 진행됐다. 1일차인 지난 1일 제주소방서, 서귀포소방서 신임의용소방대원을 시작으로, 2일차인 지난 2일에는 서부소방서, 동부소방서 신임 139명이 참석해 기대 반 설렘 반의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안고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받았다.

호수 전개교육 시간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눈치껏 손발 빠르게 교육 훈련을 받았는데, 모두가 빗줄기 속에서도 미소 가득한 얼굴이었다.

CPR(심폐기능소생법)실무교육 시간은 경험했던 상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여서 그런지 더더욱 현실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 데 있어서 이같이 많은 분들의 노고가 남모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현실감을 몸과 마음으로 생동감 넘치게 받아들이는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처럼 각종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의용소방대원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깨우치는 기회가 주어지고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의용소방대가 큰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의용소방대의 일원이라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다. 신임 대원들이 자랑스럽다. 모두 훌륭하게 교육을 잘 이수해 앞으로 지역 의용소방대의 활동이 더욱더 활발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으면 한다. 선배로서 신임 대원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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