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시장, 4.3기록 물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APEC 정상회의 개최 염원
제주시는 21일 애월읍 새별오름 광장에서 들불축제 소원지 5만여 장을 태우는 행사를 열었다.
들불축제 소원지는 지난해와 올해 제주들불축제를 앞두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소망을 담아 적어 낸 것으로 가로 20㎝, 세로 50㎝ 정도 크기에 양은 약 5만장, 무게는 약 500㎏에 달한다.
제주시는 이날 특별 제작된 화구에 소원지를 넣어 소각했다.
불을 붙이기에 앞서 강병삼 제주시장이 초헌관, 최길복 제주시 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장이 아헌관, 오효선 제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고사를 지냈다.
강 시장은 축문을 통해 “소원지에 담긴 모든 이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 바라며, 제주시가 추진하는 모든 일들이 시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고 행정이 시민의 벗이 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낭독했다.
또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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