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서 경기 고양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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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23 대방건설배 시니어vs여자바둑리그 챔피언스컵’ 열려
사진=한국기원 제공.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자바둑리그와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이 챔피언스컵 무대에서 만난다.

지난해 창단 8년 만에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와 같은해 시니어 바둑리그에서 우승한 경기 고양시(감독 한철균)이 오는 29일 열리는 ‘2023 대방건설배 시니어vs여자바둑리그 챔피언스컵’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3판 2승제로 열리는 이번 대결은 1,2국이 동시에 진행되며 1-1 동률이 되면 최종 3국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회장 정한수)와 제주일보가 2015년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 선수단은 물샐틈없는 전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귀포 칠십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합류한 정규리그 2위 순천만국가정원에 2-1로 승리했다.

1지명 조승아 6단, 2지명 이민진 8단, 3지명 김윤영 5단이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통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맞서는 경기 고양시는 창단 첫해인 지난해 시니어바둑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부산KH에너지를 2-0으로 완파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열린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은 여자바둑리그팀이 4승 1패로 시니어바둑리그팀에 앞서 있다.

2018∼2020년 3연패를 차지한 여자바둑리그 챔피언은 지난해에도 정상에 올랐다. 반면 시니어바둑리그 우승팀은 2021년 단 한 차례 승리에 그쳤다.

우승상 금은 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 주어진다. 바둑TV에서는 29일 정오부터 챔피언스컵을 전국에 생방송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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