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고군택, ‘골프존 오픈 in 제주’ 3라운드 진출 실패
제주 출신 고군택, ‘골프존 오픈 in 제주’ 3라운드 진출 실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고군택 프로.(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박은신(33·하나금융그릅), 배용준(23·CJ), 이재원(25·BC카드), 장유빈(21·한국체대)이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21일 골프존 카운티 오라CC(파72, 71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박은신은 1오버파 73타를 치고 배용준, 이재원, 장유빈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137타 7언더파로 공동 선두가 됐다.

고향 제주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고군택(24·대보건설)은 5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147타를 적어내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진출하는 3라운드에 합류하는데 실패했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였던 박은신은 파를 이어 오다가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하였으나 12,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어 1오버파로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배용준은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고 후반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용준은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탓에 18번 홀을 남겨두고 플레이를 종료하고 22일 오전 잔여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이재원은 전반 버디 4개와 보기2개를 기록하고 후반에 파를 이어오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국가대표 장유빈은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공동 선두가 됐다.

1라운드 단독 2위였던 강경남(40·대선주조)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2오버파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2라운드는 안개 탓에 경기가 2시간 지연되면서 오후 7시께 일몰로 중단됐고, 출전 선수 144명 중 37명이 잔여 경기를 남겨뒀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된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