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21일 개막...사흘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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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종합운동장서 개회식...23일까지 50개 종목에 선수 1만1000여 명 참가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불을 밝힐 성화 채화식이 20일 삼성혈에서 열렸다.(고봉수 기자)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불을 밝힐 성화 채화식이 20일 삼성혈에서 열렸다.(고봉수 기자)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1일 오후 7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선수와 도민 1만 여명이 참석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사흘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50종목(장애인 16종목 포함)에 걸쳐 선수 1만1091명, 임원 2060명 등 1만3151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올해 개회식은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접목된 가운데 가상현실을 선보이는 행사로 기획됐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응원하는 연출이 도입됐다.

메인무대 좌우 240석과 본부석 앞쪽에 2000석을 선수단석으로 마련해 선수를 우대하고 성화대 주변은 한림의 옛이름인 ‘한수풀’의 의미를 부여해 나무가 우거진 숲의 형상으로 표현된다.

개회식은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행사는 ‘화합과 공존의 울림’을 주제로 한림읍 민속보존회 길트기에 이어 노래하자 춤추자 어린이 합창단, 다온무용단, 광개토사물놀이&비보잉, 소리께때 공연으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이어 펼쳐지는 식전행사 ‘여정의 시작’에서는 1100여 명이 꾸미는 제주도립예술단과 도민합창단 합동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공식행사는 ‘약속된 미래’를 주제로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제주의 새싹(남녀어린이 4중창, 농아인협회 수어음악 동호회)들의 애국가 합창, 가수 양지은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메타버스 드로잉을 통한 오영훈 도지사의 격려사, 불새 형상의 드론 성화 점화에 이어 도립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I love jeju(제주강강수월래)’ 플래쉬몹 퍼포먼스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식후행사는 제주 출신 ‘미스트롯2’ 진 양지은과 팬텀싱어 존노, 고영열이 천상의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20일 오전 삼성혈에서 제주도민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채화돼 제주 일원 21개 구간을 돌아 같은날 오후 5시 제주시청 광장에 안치됐다.

성화는 21일 오후 7시께 한림종합운동장에 도착, 대회가 진행되는 3일 간 경기장을 밝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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