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숲’
‘자폐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숲’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오티스타 근무 자폐 디자이너 13인이 담은 제주

30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창작공간 낭썹
'자폐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숲' 전시회서 선보이는 작품.
'자폐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숲' 전시회서 선보이는 작품.

사회적기업 오티스타가 마련한 ‘자폐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숲’ 전시회가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창작공간 낭썹에서 열리고 있다.

오티스타(Autism Special Talents and Rehabilitation)는 2012년에 설립됐으며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13명이 디자이너로 함께 일하고 있는 디자인회사다.

오티스타 디자이너의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은 지난 10년간 많은 사람에게 꾸준히 사랑받았고, 최근에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출장으로 제주를 찾았던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주를 여행하며 그린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범섬과 비양도, 성산일출봉, 오름과 숲 등 제주의 풍경을 그들만의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오티스타를 설립한 이소현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디자이너들이 오롯이 보이는 대로 그려서 더욱 특별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제주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인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오티스타 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이 직접 오티스타의 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