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혜선 여섯 번째 개인전 ‘아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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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아트 스페이스 새탕라움

좌혜선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아홉, 이야기’가 16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아트 스페이스 새탕라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1년 개최한 ‘세 개의 방’ 전시와 연관해 확장된 개념을 드러내는 형태로 마련됐다.

당시 좌 작가는 “가장 오래된 시작을 알고 싶어 몸부림치는 청년이, 고향 도시의 한복판에서, 영원 같은 시간동안 살아남은 집에 찾아가 묻는 이야기다. 그 집의 입으로 들어가 창자를 헤집으며 이유를 찾으려는 시도다”라고 밝히며 새탕라움이라는 공간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탕라움이라는 제주의 오래된 공간과 작가와의 만남을 기록하며 작가의 2년 전의 시간과 함께 2년 동안의 시간을 표현했다.

작가가 생각하는 오래된 공간만이 가질 수 있는 생명성과 그 생명성을 알고자 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장지에 분채를 두꺼운 밀도로 여러 겹 덧칠하고 다시 닦아 내는 독특한 방식의 작품을 통해 ‘먹고 살며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주를 생각하며 그려나간 9개의 이야기로 표현했으며, 전시 내용은 책자로도 출간된다.

전시장에서는 출간되는 ‘세 개의 방’ 책자를 읽을 수 있는 공간과 2021년 진행된 작가의 작업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룸이 별도로 마련된다.

좌 작가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 성균관대 미술학과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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