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6명으로 구성....단장 서태범 교수, 감독 노병주 교수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가 전국 대학 최초로 폴로팀을 창단했다.
제주대는 최근 아라캠퍼스 내 승마종합센터에서 폴로팀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폴로팀은 선수 6명으로 구성됐다. 서태범 교수가 단장, 노병주 교수가 감독을 맡았다.
제주대는 2022년 9월 결성된 폴로 동아리를 바탕으로 한국폴로클럽(대표 고영만) 후원을 방다 전국 대학 최초로 폴로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대는 폴로팀 출범을 통해 말산업과 관계된 레포츠 산업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미국 아이비리그를 중심으로 한 세계 주요 대학 폴로팀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글로벌 역량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전국 대학 최초의 폴로팀 창단을 통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말산업과 관광 레포츠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세계 명문대학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로는 말을 탄 경기자들이 실외 잔디밭에서 맬릿(mallet)이라는 길고 유연한 나무막대기로 공을 다루면서 득점을 올리는 구기 종목 스포츠다. 팀당 4명으로 구성된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