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신고자의 가족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아침 8시30분께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60대 여성 B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 남편의 음주운전 신고로 지난해 말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은 데 앙심을 품고 B씨 남편을 찾으러 갔다가 B씨와 마주치게 되자 흉기를 들이밀며 “남편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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