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제43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를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1개 직종에 1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70명의 숙련기술인이 배출됐다. 용접 직종 전수지 선수를 비롯한 21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애니메이션 직종 안준범 선수를 비롯한 21명이 은메달을, 정보기술 전소연 선수를 비롯한 18명이 동메달을, 한복 직종 고은미 선수를 비롯한 10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1년 경기대회 규칙 개정으로 나이제한이 삭제된 후 올해 최연소로 참가한 이새롬 선수(만 12세)가 게임개발 직종에 첫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전국대회에 장려상을 수상했던 타일 직종 강성결 선수, 도자기 직종 최우철 선수, 사이버 보안 직종 이영진 선수가 각각 금상, 은상에 입상해 전국대회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와 함께 제주교도소 직업훈련생 수형자 2명이 자동차 정비 직종에 참가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회 입상자(1~3위)에게는 메달과 상금·상장이 수여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충남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지역 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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