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가 오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15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따로 받았던 참가 신청과 선수 등록이 올해부터 ‘도민체전 관리시스템(http://www.jejusportsf.kr)을 통해 일원화 되면서 종전보다 등록 및 수정이 훨씬 수월해졌다.
이와 관련 제주도체육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행정시체육회를 비롯해 읍면동체육회, 각급 학교, 회원종목단체,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도민체전 관리시스템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올해 도민체전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한림운동장 등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전은 입장식을 대폭 간소화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가상현실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이벤트로 재미를 더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은 “올해 제주도민체육대회는 도민 화합은 물론 스포츠와 문화, 신기술이 결합된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2021년에는 축소 및 분산 개최됐고 지난해에는 정상 개최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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