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마라톤클럽이 제주 육상 최강 클럽에 등극했다.
서귀포마라톤클럽은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박우혁) 주최·주관으로 지난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제주도육상연맹회장배 전도마스터즈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마라톤클럽은 2023 전국생활대축전 제주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에서 금메달 23, 은메달 17개, 동메달 6개 등 총 4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달리기제주인클럽이 메달 31개(금 15, 은 7, 동 9)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또 프리런클럽은 메달 25개(금 12, 은 9, 동 4), 베스트탑클럽은 메달 17개(금 8,은 7,동 2), 철인3종클럽은 메달 6개(금 4,은 2)를 따냈다.
개인전에서는 서귀포마라톤클럽 여자부 에이스 허미옥(W45)이 100m와 400m, 400m계주, 1600m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4관왕을 차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서귀포마라톤클럽 여자부 오혜신(W50)은 400m와 800m, 400m계주에서, 김영미(W55)는 400m와 5000m, 1600m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서귀포마라톤클럽 서옥순(W60)은 400m계주와 1600m계주에서, 장미정(W40)은 400m와 5000m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귀포마라톤클럽은 남자부에서도 김문원(M65)이 멀리뛰기와 포환던지기, 강호상(M40)이 멀리뛰기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2관왕을 차지한 남자부 김주원(M65, 무소속), 여자부 김근생(W60, 달리기제주인)은 각각 부별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2023 전국생활대축전은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