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질 떨어뜨리는 오염원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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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2022년도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 발간

산업 폐수와 가축 분뇨 등 제주 수질 오염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도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21년 기준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별 오염원 현황을 생활계, 축산계, 산업계, 양식계, 환경기초시설, 기타수질오염원 등으로 구분해 수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농가 수와 사육 두수는 2020년 1310호 320만1732마리에서 2021년 1340호 323만2615마리로 늘었다. 

도내 산업폐수 발생 업소 수도 2020년 569개소에서 2021년 585개소로 증가했다.

이들 업소의 산업폐수 발생량은 2020년 하루 평균 1만2463t에서 2021년 1만3562t으로 증가했고, 산업폐수 방류량도 2020년 하루 평균 1만36t에서 2021년 1만1095t으로 늘어났다.

도내 양식장 수는 2020년 330개소에서 2021년 332개소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32개소는 전국에서 전남(922개소)과 전북(752개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제주에서는 양식장 332개소 모두 사육지에 물을 연속으로 통과하게 해 고기를 기르는 유수식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월평균 사료 양은 29만8349㎏이었다.

도내 기타수질오염원(운수장비업체(폐차장 포함)·농축수산물단순가공·골프장·금은판매점 세공·안경점 등)은 2020년 248개소에서 2021년 385개소로 급증했다. 급증 이유는 2021년 기타수질오염원 대상에 안경점 131개소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생활하수를 발생시키는 인구는 2020년 69만7578명에서 2021년 69만7476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환경기초시설(매립장 포함)은 2020년과 2021년 모두 56개소로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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