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년 역사 프랑스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제주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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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사계’, ‘파리협주곡’ 등 연주

내달 4일 제주아트센터

프랑스 베르사유 왕립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하는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제주아트센터는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다음달 4일 개최한다.

베르사유 왕립 오페라극장은 1685년 프랑스 왕가를 위해 베르사유 궁전 안에 지어진 극장이다. 베르사유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1770년 이 극장 전속 악단으로 창단해 253년의 전통을 지닌 오케스트라다.

이날 공연에서는 안토니오 비발디가 1725년에 작곡했으며 가장 유명한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Four Season)’와 개성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큰 명성을 얻기 시작했던 시기의 대표작 ‘파리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무대에 오르는 베르사유 궁전 왕립오페라 오케스트라는 국제적인 명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조직된 프랑스를 대표하는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로, 매 시즌 100회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오페라와 콘서트 버전, 리사이틀, 연극, 발레 공연을 선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상임 지휘자인 스테판 플레브니악은 폴란드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바로크 바이올린의 파가니니’, ‘감정 화학의 대가’, ‘무대 위의 허리케인’으로 불리며 명성을 얻고 있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 “오랜 역사의 프랑스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만큼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은 유료이고, 사전예매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 72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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