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22년만에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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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제주연극제 내달 24일 개막

3개팀 출전, 우승팀은 제주대표로 본선행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2년만에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 대표를 가르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정민자)는 3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대회를 개최한다.

제28회 제주연극제이면서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둔 제주 예선대회다.

이번 제주연극제에는 극단 세이레와 예술공간 오이, 극단 가람 등 3개 단체가 참여한다.

극단 세이레(대표 강상훈)의 ‘만리향’은 김원 작, 강상훈 연출로 다음달 24일 무대에 오른다.

실종된 지 5년이 지난 막내를 보았다는 어머니의 말에 가족 모두가 막내를 찾아나서는 내용으로, 진정한 가족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어 예술공간 오이(대표 오상운)는 29일 홍서해 작, 연출로 ‘산은 밤이면 범고래가 된다’를 마련한다.

사계의 자연 위에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과 존재의 이유를 살펴보며 관객들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희망을 찾아나가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았다.

31일에는 마지막 무대로 극단가람(대표 이상용)의 ‘울어라! 바다야’가 이상용 작, 연출로 펼쳐진다.

제주4·3과 한국전쟁 직후에 살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제주 출가(出嫁) 해녀들이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서 생(生)을 마감하며 지내온 세월을 얘기한다.

한편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이뤄지는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극단이 참여해 경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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