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는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를 방문해 혈액암 투병 중인 제주어가수 양정원씨를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2751만5233원을 전달했다.
제주예총은 지난 3개월간 후원계좌를 열고 모금 활동을 실시했는데 배우 고두심씨를 비롯해 제주 문화예술인들과 도민들로부터 따뜻한 마음이 모아졌다.
앞서 제주예총은 지난 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후원콘서트를 개최했으며 9개 팀이 재능기부로 공연에 참여했다. 또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의 사진, 창작 작품, 시화 등의 작품 전시를 통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선영 회장은 “양정원씨가 제주예총 회원은 아니지만 제주지역 문화예술인의 저변 확대에 힘써온 만큼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정원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셨다”며 “어려울수록 빛나는 제주인들의 수눌음 정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정태근 회장은 “보내주신 후원금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투병 중인 양정원씨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양정원씨가 빨리 건강을 회복해 예전처럼 많은 이들에게 노래로 희망을 전해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창범 제11대 4·3희생자유족회장 취임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는 31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10대 회장단·감사 이임식과 11대 신임 회장단·감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창범 신임 유족회장은 인사말에서 “4·3특별법을 통해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족회를 이끌어 나가고, 4·3의 올바른 정명(正名) 등 남아있는 미완의 4·3 해결 과제도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고령의 유족들은 법 지식이 부족해 군사재판 수형인은 물론 일반재판 수형인들도 비용 부담 없이 국가를 상대로 형사보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소송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1일 치러진 선거에서 ▲4·3특별법 개정 이후 후속조치 정상적 추진 ▲직권재심·특별재심 무죄판결에 따른 형사보상청구소송 지원단 구성 ▲생존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 ▲유족회 자립기반 마련 등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임 김 회장은 오현고과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4·3유족회 청년회장,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회장단과 감사 임기는 2월 1일부터 2년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제11대 4·3유족회 회장단 및 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창범 ▲상임부회장 이상언 ▲사업부회장 양상우 ▲내무부회장 백태보 ▲외무부회장 양성주 ▲여성부회장 김윤숙 ▲감사 박영수·홍성효.
▲양진석 적십자사봉사회제주시지구협회장 취임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시지구협의회는 지난 28일 적십자사 나눔홀에서 정태근 제주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내외빈, 적십자봉사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고영자 회장 이임식과 제5대 양진석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진석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감사 등 협의회 신임 임원들은 선임증을 받았다. 이들은 1일부터 2년 동안 임원직을 수행한다.
▲제주시, 농촌협약행정협·농촌협약위 구성 회의
제주시는 31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안우진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행정협의회와 농촌협약위원회 구성에 따른 회의를 열었다.
제주시 농촌협약행정협의회는 농촌협약 전담 부서장과 활성화 사업 팀장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농촌협약위원회에 상정할 안건을 사전에 검토하고 활성화 계획에 포함된 사업에 대해 협의·조정을 하게 된다.
▲동려, 신임 임원진 선출
사단법인 동려(이사장 안식)는 지난 27일 동려평생학교 강당에서 회원과 부설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임 이사장에 고용석 이사, 감사에 양봉집·임행녕씨가 선출됐다.
▲재제주시대정정우회, 신년하례회
재제주시대정정우회(회장 송진권)는 지난 28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 2층에서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