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제11대 교수회장에 양창용 영어교육과 교수가 선출됐다.
양 교수는 11일 치러진 제주대 교수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508표 중 288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이다.
양 교수는 재직하는 동안 사범대학장, 교육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정 개편, 강의 개선 등 학사 행정 혁신에 힘썼고 교수들의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수법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교수는 대학의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신뢰받는 교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학의 교무행정을 세심하게 살펴 구성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대의기구로서의 교수회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총 유권자 571명 중 508명이 투표해 89%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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