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타인신분증 이용한 불법체류 나이지리아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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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도용해 여객선을 이용하려 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구속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40대 여성 나이지리아인 A씨를 업무방해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제주에서 출발하는 목표행 여객선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을 숨기기 위해 타인의 외국인등록증 사진과 학생증을 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도와 여객선 승선권을 대신 예약하고 통역을 도운 40대 남성 내국인 B씨는 업무방해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도주 우려로 지난해 11월 체포영장이 발부된 A씨는 수사기관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처벌을 면하기 위해 지난 4일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하면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2020년에도 출입국외국인청으로부터 허위서류 제출 건으로 자진 출국명령서를 통보받았으나 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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