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한파·폭설 예보...한라산에 최고 50㎝ 눈
또 다시 한파·폭설 예보...한라산에 최고 50㎝ 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해안지역도 5~15㎝ 눈 예보...출근길 혼잡 등 우려

제주지역에 또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한라산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등 한파와 폭설이 찾아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22일부터 24일까지 기온이 평년(일 최저기온 5도, 최고기온 10~11도) 보다 2~7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여기에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권을 맴돌겠다.

또 한반도에 유입된 찬 공기와 서해 해수면의 온도차로 인해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2일 새벽부터 24일 오후까지 한라산에 20~30㎝, 많은 곳은 50㎝가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고도 200~600m의 중산간 지역에는 10~25㎝,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내리겠고, 해안지역에는 5~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22일 새벽에는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오후부터는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5·16도로와 1100도로, 평화로 등 중산간 이상의 도로가 결빙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월동장비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구했다.

또 많은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편과 여객선의 결항·지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도 제주에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설·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출퇴근길 교통 혼잡 예방과 안전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시설물 피해 예방과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