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배 제주도체육회장 후보, “손승천 후보로 인해 토론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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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자회견 열고, "상대 후보는 선거때만 되면 정치활동" 비판

송승천 후보 "선거일 소견발표 있기 때문에 토론회 중요하지 않아"
전정배 후보
전정배 후보

민선 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전정배 후보는 13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영위원회(위원장 문관영)가 추진한 후보자 토론회에 송승천 후보가 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 후보는 “상대 후보의 불참 결정으로 후보자 토론회가 무산되면서 깜깜이 선거가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가 토론회를 열기로 하고 후보자들에게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 후보가 토론회에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는 것이다.

전 후보는 “어떤 사유로 토론회에 응하지 않았는지, 무엇이 두렵고 무서운것인지,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다가가기 싫은 것인지 상대 후보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또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뒤로 한 채 선거때만 되면 정치 활동을 하는 상대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고 했다.

전 후보는 이어 “체육이 자신의 자리를 영위하기 위한 자리인지,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위한 자리인지 심사숙고했으면 좋겠다”며 송 후보를 비판했다.

전 후보는 이날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 동북아 전지훈련 기지 기반 조성, 체육회 직원 전문성 강화, 방과후 학교체육 활성화, 직장운동부 개선 등 주요 공약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송승천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주요 공약을 상세히 알리고 있다. 선거일 소견을 발표하는 자리도 있다”며 “별도의 토론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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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동산 2022-12-14 18:06:40
전정배가 불출마 선언 기자 회견 하는 줄 알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