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께 제주시 영평동 신성여자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 떨어진 제주시 도남동 인근 도로에서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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