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잘 못 찾아오는 일이 발생 아침부터 진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7시55분 제주고등학교를 방문한 수험생 A군은 자신이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데 시험장을 잘 못 찾아온 것을 알게됐다.
이에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 A군을 시험장인 제주일고로 긴급 후송했고, A군은 다행히 입실 마감시간 전인 8시3분에 도착, 무사히 수능을 치를 수 있었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7시27분께 서귀포시 1호광장 인근에서 시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는 수험생을 시험장인 서귀포여자고등학교로 에스코트했다.
이날 오전 8시8분에는 제주고 앞에서 동생이 시험에 필요한 시계 등의 준비물을 놓고 갔다는 형의 요청을 받은 경찰이 수험생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이날 하루 수험생에게 30건의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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