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황제' 표도르, 전세기 타고 9월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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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가 9월25일 한국을 다시 방문한다.

대한삼보연맹은 15일 "표도르를 포함한 러시아 삼보 선수단이 9월25일 러시아 전세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해 같은 달 26일부터 부산에서 열릴 제4회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표도르는 이로써 2007년 1월 서울에서 컴뱃삼보 시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국내 땅을 밟은 지 1년 8개월 만에 한국을 네 번째로 찾게됐다.

2006년 1월 러시아 전통 무술인 삼보 홍보 차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표도르는 이후 격투기 시범과 팬 사인회, 광고 촬영 등으로 이미 세 차례 방한했다.

러시아 체육부장관과 정계 인사 40여 명 등 100여 명과 함께 러시아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표도르는 세계사회체육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10월 3일 출국할 예정이다.

표도르는 동생 알렉산데르 에멜리아넨코(27)와 함께 러시아 삼보 대표로 나선다.

문종금 삼보연맹 회장은 "세계삼보연맹과 러시아삼보연맹이 세계 각국에 삼보를 홍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표도르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면서 "표도르의 삼보 대회 출전 이외 일정은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는 110개국에서 1만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삼보와 우슈, 무에타이, 궁술 등 각국의 전통무술과 생활 스포츠 등을 경연 또는 시연하는 대회로 삼보 종목에서는 세계 30개국 300여 명이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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