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도민체전 개막...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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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주도체육회 제공)
제56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주도체육회 제공)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오후 3시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3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기수단과 재외도민부, 제주시선수단 서귀포시 선수단 입장에 이어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성화 봉송 최종 주자는 40년만에 전국체전 사격 여자19세이하부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제주여상 2)이 맡았다.

성화는 부평국 대회장과 오영훈 명예대회장, 부창래 제주옹기도공장에 의해 작은 옹기에 옮겨졌고 이 불은 드론으로 하늘을 날아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종합체전행사로 열린다”며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서귀포시선수단이 입장하며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서귀포시선수단이 입장하며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스포츠로 각자의 실력을 겨루지만, 궁극적으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주인 모두의 우의와 결속을 도모하는 대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그동안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던 뛰어난 역량과 뜨거운 열정을 이번 도민 체육대회에서 모두 보여달라”고 말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경쟁과 협력 속에 화합과 도민 대통합이 이뤄지는 안전한 도민체전, 성공 적인 축제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도민체전은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일반부 및 장애인부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한 도민의 축제”라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한편 개회식 직후 열린 읍·면·동 민속경기가 열렸는데 줄넘기는 서귀포시 동홍동, 줄다리기는 제주시 한림읍이 우승을 차지했다.

29일에는 궁도, 농구를 비롯한 34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열전을 펼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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