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화물차량과 충돌,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확인한 결과 26일 오전 11시3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에서 심정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119구급차와 1t 화물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전도되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환자 보호자와 구급대원 3명, 화물차량 운전자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구급차로 이송되던 심정지 환자는 다른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