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둑 전국체전 사상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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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전유진, 혼성페어전 정상 차지
왼쪽부터 이정준, 전유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혼성페어전에 출전한 이정준·전유진 조(제주도바둑협회, 각 아마 7단)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울주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정준·전유진 조는 8일 열린 16강과 8강에서 각각 이수연·안도영 조(세종), 김봄·안용호 조(울산)를 꺾으며 동메달을 확보했고 9일 4강에서 세계페어바둑선수권 한국대표인 박한솔·윤남기 조(부산)을 꺾은 뒤 지난해 지난해 우승 조인 이선아·김정훈(충북)조를 제압하며 제주바둑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둑은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제주는 2018년 첫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9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바 있다.

정한수 제주도바둑협회장은 “이정준, 전유진 선수가 호흡을 맞춰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며 제주바둑의 위상을 높였다”며 “선수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둑종목은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 혼성페어전, 19세이하부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혼성페어전은 각 팀 남녀 두 사람이 복식을 이뤄 한 수씩 교대로 대국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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