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대학 중도탈락 학생 2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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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재도전하는 ‘반수생’ 등이 늘면서 지난해 제주지역 대학 중도탈락 학생이 2000명을 육박했다.

중도탈락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수업연한 초과 등으로 대학을 그만두는 것을 말한다.

27일 본지가 ‘대학알리미’ 사이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2021년 3월~2022년 2월) 제주지역 4개 대학 중도탈락 학생 수는 전체 재적생 2만7494명의 6.98%인 191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학년도(재적 2만8773명, 중도탈락 1943명)에 비해 0.23%p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대학별 중도탈락 인원은 제주대 704명, 제주국제대 218명, 제주관광대 422명, 제주한라대 574명이었다.

중도탈락 사유로는 자퇴가 8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복학 529명, 미등록 42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학별로는 제주대는 ▲자퇴 375명 ▲미복학 261명 ▲미등록 59명 ▲수업연한 초과 2명 ▲기타 5명, 제주국제대는 ▲자퇴 93명 ▲미복학 92명 ▲미등록 31명 ▲학사경고 2명 등이었다.

제주관광대는 ▲자퇴 101명 ▲미복학 163명 ▲미등록 158명, 제주한라대는 ▲자퇴 327명 ▲미등록 176명 ▲기타 71명으로 나왔다.

신입생 중도탈락률의 경우 제주대 147명, 제주국제대 34명, 제주관광대 139명, 제주한라대166명 등 총 486명이었다.

신입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제주국제대가 18.9%로 가장 높았고 제주관광대 14.6%, 제주한라대 5.9%, 제주대 5.1%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제주국제대 신입생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30.4%로 높게 나왔다. 입학생 10명 중 3명이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재수를 선택한 것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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