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4.0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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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제주대학교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제주대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644명 모집에 8048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4.90대 1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경쟁률은 지난해 6.56대 1에서 크게 떨어졌다.

제주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은 수험생이 줄어든 가운데 모집 인원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실제로 2023학년도 모집 인원은 2022학년도 1561명 대비 83명 늘었다. 반면 지원자는 2022학년도 1만237명에서 2023학년도는 8048명으로 2189명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이 교육부 방침에 따라 대입 정시모집 인원을 늘렸지만, 제주대를 비롯한 지역 거점대학과 지방대들이 수시모집 정원을 늘린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전남대가 6.3대 1(지난해 8.09대 1), 충남대 7.98대 1(지난해 9.35대 1), 순천향대 5.93대 1(지난해 7.0대 1), 울산대 3.83대 1(지난해 4.68대 1) 등 제주대를 포함해 지방 소재 주요 대학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반면 경희대 27.23대 1(지난해 27.28대 1), 서울시립대 17.97대 1(지난해 17.09대 1), 한양대 26.43대 1(지난해 25.67대 1), 이화여대 12.86대 1(지난해 11.01대 1) 등 수도권 주요 대학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았다.

제주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의 정시모집 확대로 제주대를 포함한 지방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일부 학과의 경우 올해 지원자가 크게 줄며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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