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폐기물 야적장에서 큰불이 나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29일 제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55분께 애월읍에 있는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업체 직원 A씨(63)가 진화에 나섰다가 팔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목재 파쇄기와 압축기 등을 태워 1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내고 29일 오전 11시11분께 꺼졌다.
소방은 인력 110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을 벌였지만, 폐기물에 붙은 불이 광범위하게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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