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엿새 연속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하루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일별 확진자는 지난 18일 1221명, 19일 1939명, 20일 1599명, 21일 1469명, 22일 1589명, 23일 1678명이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최근 일주일(17~23일) 간 발생한 확진자는 1만327명이다.
바로 직전 일주일(10~16일) 간 발생한 확진자 5596명과 비교해 84.5% 증가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475명이다.
20대 이하에서 확진 비율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20세 미만이 34.6%다. 이어 40대 14.8%, 60세 이상 14.1%, 20대 13%, 50대 11.8%, 30대 11.7% 순이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18.37%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제주도는 기존 55병상에서 98병상까지 병상을 확대했다.
현재 가용 가능한 병상은 80병상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난 22일 도내의료기관장과 고위험군 중증화와 사망 최소화 방안, 의료체계 정비 및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도내 의료기관장들은 제주도가 전국 대비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기 위해 60대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면역저하자에 대한 4차 백신접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를 위해 요양병원, 양로워느 경로당 등 고연령자와 면역취약계층이 집중된 장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백신접종과 백신 안전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스톱 진료기관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호흡기질환치료 의원으로 원스톱 진료기관을 선정해야 한다는 제안과 함께 지저된 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한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