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은 최근 사망 원인 2위(1위 암)인 심장 질환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는 것을 말하는 질환이며, 심장 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한 가슴통증이 발생하고 심장근육이 괴사하며 심정지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심근경색이 오게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흔하게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잘 관리 하지 않는다면 혈관들이 손상되는데 손상되는 혈관이 관상동맥이고 궁극적으로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으로 발병한다.
증상은 가장 대표적으로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이며 호흡곤란, 식은땀, 구역질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비특이적인 증상으로는 복부통증으로 나타나는 환자도 있으며,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며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다. 증상이 없어 건강한줄 알고 있다가 심정지로 심폐소생술하며 응급실에 들어오는 환자도 적지 않다.
응급실에서 가슴통증으로 오는 환자는 심각한 질환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진료를 한다. 가슴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 중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들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심근경색을 감별해 심근경색의 진단이자 치료인 관상동맥조영술을 응급으로 시행해야 할지를 판단하기 위해서인 것도 있다.
평소 가슴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면 심장내과 진료가 필요하며 특히 심장에 부하가 걸리는 상황(운동등)중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더욱 관련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현재 가슴통증이 발생했다면 위험신호일 수 있으니 꼭 즉시 응급실 또는 외래 진료를 권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