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간부, 부하 직원 강제추행 혐의 경찰 입건
제주도체육회 간부, 부하 직원 강제추행 혐의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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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체육회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간부가 부하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도체육회 간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대구광역시 모처에서 부하 직원 B씨를 불러내 볼을 비비고,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했고, 대구에 숙소를 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피해자 B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마스크를 쓴 채 양손으로 입을 막고 있었지만, A씨가 강제로 나를 벽에 밀치고, 마스크를 내려 강제추행을 했다”며 “A씨는 이전 회식 때도 툭 하면 손을 잡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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