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수채화같은 음악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 주제는 ‘Nuages Gris(회색 구름)’이다.
김규연은 이날 리스트의 잿빛구름,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12개의 가곡 제7곡 ‘봄의 찬가’, 백조의 노래 제11곡 ‘도시’ 등을들려준다.
김규연은 2006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최고의 협연자상과 모차르트 연주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음악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는 바트록-카발레브스키-프로코피에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일찍이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프로스토 아티스트 소속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 중이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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